사실 좋은 리프팅 벨트가 퍼포먼스 향상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. 벨크로 타입이든 저렴한 가죽 벨트든 운동 능력이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은 없습니다. 장비가 아니라 개인의 스킬이 압도적으로 중요하죠. 그래서, 제가 생각하는 리프팅 벨트의 핵심은 기능적인 부분에 있지 않습니다. 안정성과 내구성, 사용감 그리고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봅니다. 운동 중 벨트가 풀리는 일 없이 안정적인 서포트가 가능한지, 버클이 휘어지거나 망가지는 일 또는 가죽이 뒤틀리는 일 없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지, 불필요한 통증 없이 편안한 사용이 가능한지, 그리고 (어쩌면 패션의 관점에서) 이 브랜드가 제게 어떤 감성을 줄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합니다. 이 모든 것들을 종합했을 때, 카딜로는 제게 최상위 브랜드, 310DL은 0순위 모델입니다. 아직 길들이지 않은 새 제품이지만, 뻣뻣함 없이 매우 부드럽게 허리을 감싸는 느낌이 인상적이네요. 늑골과 골반 쪽 피부에 통증도 없습니다. 까다롭게 고른 만큼, 또 크게 기대한 만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.